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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깊은 철학 50_세계의 지성 50인의 대표작을 만나다.

책 이야기

by 보통날들 2014. 7. 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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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깊은 철학 50

저자
톰 버틀러 보던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4-05-2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생애 한번은 누구나 철학을 찾는다!철학은 우리에게 먹고사는 법을...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짧고 깊은 철학 50_세계의 지성 50인의 대표작을 한권으로 만나다.





쇠렌 키르케고르

믿음은 기적이다. 그러나 이 기적에서 배제된 자는 아무도 없다. 모든 인간생활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열정이고 믿음은 곧 열정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일의 의미를 모르지만, 대신 신께 그 의미를 맡기고 있다."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변신론

신이 만든 세상은 부정적인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천진한 유토피아가 아니라 풍요롭고 다양하며 의미로 가득한 현실세계이다.

이곳에서는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중간에 나쁜 일이 필요 할 수도 있고 "전체를 더욱 완전하게 만들기 위해 부분이 불완전해질 수도 있다.." 라이프니츠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를 인용하는데, 두사람 모두 신은 선을 이루기 위해 악을 허용하고 때로는 세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가기 위해 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좋은 통치자는 시민에게 번영과 평화를 보장하는 강력하고 성공적인 국가를 건설 할 것이고,

이 나라를 유지 하려면 때로는 당대의 도덕에 어긋나는 일도 해야 할 때가 있다."

효과적인 군주라면 "함정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여우가 되어야 하고 늑대를 혼내주려면 사자가 되어야 한다. " 또 평상시에 많은 시간을 다양한 전쟁 시나리오를 궁리하며 보내다가 실제 전쟁이 터지면 즉각 대응책을 내놓아 실행에 옮기는 현명한 통치자여야 한다. 군주가 에너지를 다른데 써야 한다고 믿으며 스스로를 속일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그의 역할은 국가를 지키고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자면 평소에 나쁘게 여겨지는 행동을 취해야 할 필요도 생긴다.





프리드리히 니체

"광기는 개인에게는 드문 일이다. 그러나 집단,당파,민족시대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다" 나   "자살을 생각하는 것은 큰 위로가 된다. 이런 생각으로 사람들은 수많은 괴로운 밤을 견디어낸다."

니체는 애정문제에 운이 없었기 때문에 여성을 경멸했지만 그의 잠언중에는

"복수하거나 사랑할 때 여성은 남성보다 야만적이다." 처럼 남녀관계에 관한 흥미로운 관찰도 눈에 띈다.





장 자크루소

"사람은 자유롭게 태어났으나 여기저기 쇠사슬에 묶여 있다. 자기가 남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자도 사실은 그 사람들 보다 더한 쇠사슬에 묶인 노예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는 천재성을 '순전히 직관적으로 행동하고 직관에 몰입할 수 있는 능력' , 즉 개인적인 자아를 망각하고 우주의 영속적인 이데아를 보며 잠시라도 온전히 상상의 상태로만 존재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이런 상태를 벗어나 어쩔 수 없이 개인적인 자아의 경험으로 복귀해야 할 때, 우리는 살아 있는 모든 것에 강렬한 연민을 느끼게 된다.





바뤼흐 스피노자

"미움은 사랑이나 관용으로 극복해야지 미움의 보복으로 되갚아서는 안된다." 





나심니콜라스 탈레브

블랙스완

"우리는 이 세계를 질서 정연한 곳으로 생각하고 싶어하지만, 진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여 우리가 사물의 진정한 원인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의 계획이나 일정에 따라 이루어진 일이 얼마나 될까? 또 우리가 추방당하거나 해고되거나 부유해지거나 가난해질 것을 어느 누가 예측했을까?

그래서 탈레브는 "블랙스완 원리에서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우리가 모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고 역설한다.

우리 인생을 형성하는 것은 예상밖의 일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일 그렇다면, 앞으로의 일이 과거에 경험했던 방식대로 진행되리라 믿을 근거는 또 어디에 있을까? 탈레브는 인간의 마음이 '삼중의 불투명성'을 겪는다고 말한다.

-이해의 망상: 우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실제 아는 것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사후 왜곡: 우리는 사태가 발생한 후에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야기를 지어낸다. 그리고 이것을 '역사'라 부른다.

-사설 통계 범주의 과대 평가: 우리는 사실 통계 범주등이 미래를 예측하거나 심지어 정확한 현실상을 보여줄수 있다고 자신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


어느 큰일이 느닷없이 터지면 우리는 그 사건의 희박한 발생 확률과 의외성을 무시하여 애쓴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언어는 낱말이 아니라 의미를 다룬다. 그러나 언어가 모든 종류의 의미를 표현할 수는 없다."







"가장 기초적인 문화적 기술 중 하나는 언제(그리고 어떻게) 모르는 (혹은 못알아들은) 척해야 할지, 

또 어떻게 이미 벌어진 일을 마치 없었던 일인양 취급하며 살아가야 할지를 배우는 것이다."


이렇듯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외양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이데올로기의 특징이다.

지젝은 '실패국가' 인 콩고를 예로 드는데, 이곳은 광물자원을 약탈해가는 외국 기업들에 매수되어 아이들에게 마약을 강제 투여한 군벌세력이 지배하고 있다. 헐값에 팔려나간 광물은 노트북 이동전화 부품에 사용된다. 우리는 콩고가 미개한 현지인들 때문에 무정부상태에 빠졌다는 생각을 주입당하지만, 사실 대부분 문제의 근원은 해외 기업들이다.







::사람이 살면서 일생에 한번은 철학을 찾게 된다고 한다. 나는 지금 철학을 찾는다.

만날수록 더 들어갈수록 미궁속으로 빠져든다. 

나를 안다는 것, 그리고 남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 

그 경계선상에서의 처세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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