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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쉽게 생각해선 안되는 이유, 부작용이 생길 경우 되돌릴수 없으니까ㅠㅠ

치과이야기

by 보통날들 2020. 8. 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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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을 치면, 관련되는 내용중에 [치아교정 쉽게 생각해선 안되는 이유] 가 나온다.  왠지 섬찟하기도 하고, 많은 공감이 가기도 하고 그렇다.

몸에 손을 댄다는 것은 그게 어떤 시술 이든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더더욱 쉽게 생각해선 안되는 것 같다.

간단한 보톡스 시술도 받아 보면, 그 부분의 약간 뻣뻣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게 부작용인거다.

하물며 몇년동안 치아를 움직이고, 치아를 발치하고, 또 그 발치한 공간으로 다른 치아를 밀어 넣게 되는 치아교정은 말할 것도 없는 것이다.

 

 

 

치아교정은 부작용이 있다. 이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치아의 뿌리가 짧아질 수 있다. 치아의 뿌리가 어느정도 정상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전혀 될 것이 없다. 하지만 만약 앞니의 뿌리 길이가 치관 즉 잇몸위로 나와 있는 부분의 길이와 같은 길이 정도의 뿌리 길이 밖에 안된다면 정말 치아교정하면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치아교정을 할 때 쉽게 생각하지 말고 고민해봐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치아를 받치고 있는 잇몸이 안좋은 경우라면 또 치아교정을 쉽게 생각해선 안되는 이유가 된다.  치아를 움직이면 잇몸뼈가 사라지고, 또 반대편에 생성되고 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우리가 운동을 열심히 하면 살이 빠지면서 근육이 생기듯이...

치주 인대가 적응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치아를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잇몸이 안좋은 경우에는 치아교정을 하고 난 뒤 잇몸이 안좋아 질 수가 있다. 쉽게 잇몸 사이가 벌어져 보여 그게 심할 경우 잇몸이식수술을 나중에 고민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치아교정, 한번 선택을 하게 되면 이 치료는 감기나 몸살이 나서 주변에 내과 가서 주사 맞고 오는 것과는 다르다.

한동안 그 치과에서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을 한달에 한번, 내지는 한달에 두번까지도 봐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게 몇년을 그 치과에 다니면서 치아교정을  받게 된다. 그런데 그 의료진과 소통이 잘 되지 않거나, 그 치과의 어떤 시설적인 부분, 내가 집에서 갈 수 있는 거리등도 잘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내가 서울에 사는데 부산에 치아교정잘하는 치과, 명의가 있다고 한들, 어떻게 한달에 한번 서울에서 부산까지 치아교정을 받겠다고 매번 갈 수가 있겠는가...

 

 

그리고 하나더 이야기 하면, 돌출입치아교정의 경우 발치를 통해 공간을 만들게 된다. 그 발치 공간으로 치아를 이동시켜 입술이 들어가도록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할 문제가 생긴다.... 그 발치한 공간으로 앞니 치아가 이동하게 되면 돌출입 치아교정 전과 후 얼굴의 모습이 아주 달라지게 되는 성공적인 돌출입치아교정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발치 공간으로 어금니가 이동해서 와버리면 앞니 치아가 들어갈 공간이 부족하게 되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작은 양만 입이 들어가게 되어 만족스런 치아교정 결과를 얻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치아교정이 애매하게 끝나게 될 경우 치아교정에 든 비용, 시간, 그리고 이미 뽑아버린 치아.....까지..

정말 어려운 상황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돌출입의 경우 앞니를 넣는 과정에서 뿌리와 같이 안으로 들어가야 예쁜 치아교정 안모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앞니 치관, 즉 머리 부분만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경우.....입술만 들어가고, 인중 부분은 그대로 튀어 나와 있게 되는 예쁘지 않은 결과가 만들어 질 수도 있다....

 

 

 

이렇게 모두 이야기 하는 것은 결코 [치아교정 쉽게 생각해선 안되는 이유] 들이기 때문이다. 알고 미리 질문하고 방향을 이야기 하면 병원에서 충분히 고려해서 치료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하지만 내가 가만히 있으면 누구도 이야기 해주지 않는다.

 

 

충분히, 제대로 치아교정을 알고 시작했으면 하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오늘도 글을 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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